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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4-29 11:54:09
조회수
3099
제목 : 칼럼 알레르기 비염 - 신림점 노도환원장님

[생명마루 칼럼] 알레르기 비염 - 신림점 노도환원장님

알레르기 비염

추운겨울이 물러가고 제법 따뜻한 날들이 많아지면서 화사한 봄을 기대하는 마음이 커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봄만되면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성 질환이 심해져서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봄이 좋지만은 않다.

알레르기란 그리스어로 '이상한 반응'이란 뜻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해가 없는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그 물질에 대해서 인체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나 냄새가 독한 화학약품, 나쁜 공기, 꽃가루, 집짐승의 털, 담뱃가루 등 특정물질이 코를 둘러싸고 있는 점막에 접촉, 자극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과민 체질에서 비롯되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코를 둘러싸고 있는 점막은 분비선과 혈관이 꽉 차고 수분이 많은 조직으로서, 점막하층 분비선에서 콧물에 많은 점액질을 분비시킨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그 자체가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코의 점막에 부종이 와서 붓고, 코를 통해 숨쉬기가 불편해지는 등의 증상이 몇 년간 되풀이되면, 기관지 천식이나 축농증으로 악화되기 쉽다. 콧물,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며 두통, 축농증, 눈충혈, 눈 주위 가려움증, 사고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환경오염, 공해의 증가 등에 의해 알레르기성 비염이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유병률은 남녀 모두 10% 정도로 추정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아이들이나 노인,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흔히 발생하며 시골보다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약 반수에서 알레르기성 천식, 약물 알레르기,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질환 중 적어도 한 가지를 가족 중에 가지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인 원인이 있어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알레르기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자녀들에게 나타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알레르기에 체질이란 말을 붙여 알레르기 체질이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아이들이 알레르기를 갖고 태어날 확률은 매우 높다. 특히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는 거의 유전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집먼지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류 등에 의한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개, 고양이, 새 등의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에 과민한 환자가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 가거나 동물을 가까이 할 때 증상이 발생하는 산발적인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다. 직업과 관련된 어떠한 특정물질에 노출되어 증상이 발현되는 직업성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음식물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도 있다.

한방의 문헌에는 알레르기라는 명칭은 없지만 전반적인 증상이 수독(水毒)에 의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식독(食毒), 수독(水毒), 혈독(血毒)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는 수독(水毒)에 의한 경우가 많다. 코 알레르기 환자는 열이 나는 사람은 적으며, 대신 남아도는 수분이 흘러 넘쳐 콧물과 눈물, 재채기 등의 홍수를 일으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너무 지나치면 문제 가 되는 것처럼 우리 몸의 수분도 지나치게 많으면 수독이 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 이 되는 것이다.

체질적으로 소음인은 소화기가 약해 담음이 정체되면서 수독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소양인의 경우는 위장의 열이 코로 상충하여 비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태양인과 태음인은 폐기운의 음양 편차로 순환이 원활치 못하여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독에 많지만, 수독이 발생하는 원인은 체질에 따라 다르므로 원인을 정확히 분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의 치료에는 반드시 면역력을 높이면서 체질에 따른 식사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체질에 맞지 않는 흐트러진 식생활은 우리 몸에 수독이나 혈독, 식독을 양산하는 주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한방요법에서는 비강내의 점액이 배출되는 경우에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복령이나 반하 등을 사용하고 염증이 심해서 소양감과 건조감이 있을 경우에는 연교나 금은화 등을, 비강내에 유입되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정상기능을 회복시켜주기 위해서 생강이나 계지 등을, 면역기능을 증강시켜주기 위해 황기나 인삼 등을 배합해서 치료한다. 창이자라고 불리는 도꼬마리씨를 민간에서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한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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