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명마루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을 토대로 본다면,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만,

확실하게 디스크 (탈출증)이다라고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디스크를 확진하기 위해서는 CT나 MRI의 도움을 받아야지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겠구요.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만성요통으로 갈 수 있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요통을 방치하여 6개월 이상 호전이 안된 상태로 유지한다면,

대개는 만성요통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다소 비가역적으로 요추의 불안정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치료해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양태로 빠지게 되는 것이죠.

디스크인지 아닌지의 판단보다는 만성요통의 경과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할 듯 보입니다.

하루바삐 가까운 척추 전문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 박근태님의 글 ------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9살 직장인 입니다.

약 3개월 전에 집에서 간단한 운동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을 하고난 다음날부터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운동을 좀 무리하게 해서 근육에 무리가 온 것일까 생각이 들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약 1개월이 지나도록 통증이 가시질 않고 더욱 심해져가더군요.

그래서 근처 외과에 가서 X-ray 촬영은 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으니 관절이나 근육에 의한 통증인것 같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후 물리치료를 받으라는 의사님의 말씀에 몇번 다녔으나

커다란 변화가 없어 현재는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약 3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통증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간략하게 증상을 설명해 드리자면,

기본적으로 버스에 오래 앉아 있거나 사무실에서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통증이 좀 있으며

허리를 굽힐때 특히 통증이 있습니다.

양말을 신을때나 바지를 입을때 허리를 굽히게 되는데 그때가 가장 아프더군요.

스트레칭을 시도해 보았으나 통증 때문에 힘들어서 못했습니다.

다리가 저린다거나 하는 증상은 없습니다.

여태까지 허리가 아프다고 느껴본적은 한번도 없었던 터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디스크 환자 일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