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혜림님.

안산점 원장입니다.

힘 내세요. 아직 지쳐서 힘들어할 시점은 아닌듯해요.

시작의 기로에서는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1주일 조금 넘었어요. 아직 시작하는 시기니까요. 기운 잃지 않아도 됩니다.

혜림씨의 비만도가 그리 높지 않고, 약한 체질이여서 초반 부터 강한 치료를 계획하지 않아, 식욕억제효과는 조금 떨어졌나봅니다. 소식탕은 체질별로, 개인별로 다르게 조금씩 다르게 처방하거든요. 그래서, 한달치, 두달치 드리지 않고 혜림씨는 보름만 드린 것도 그 이유이지요.

그리고, 또 생각해볼 만한 것은 스트레스지요.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엇인가 표출을 하게 됩니다.

말로써 푸는 분도 있고, 운동으로 빼내는 분도 있게되는데, 가장 안 좋은 것은 역시 식탐이 생기는 것이겠죠.

하시는 일이나 이런 것들이 혜림씨의 스트레스를 많이 조장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치료는 월경기와 상관은 없구요.

3월 9일 예약을 하셨는데요, 그 중간에 한 번 오시면 어떨지요.

예약확인 전화드렸는데 전화가 잘 안되네요.

그럼 힘내시고요.

내원일에 자세한 상담과, 생활수칙 확인을 해 드리겠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더 기운이 나서 열심히 하시게 됩니다. ^^;;

그리고, 혹여 식전에 약을 못드시더라도 식후에라도 꼭 약을 챙겨드시고 하루 세번 잊지마세요.

참!! 잊었던 건강다이어리도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써보세요.

꼭 도움이 됩니다.

------ 서혜림님의 글 ------ >

결국 숲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ㅠㅠ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병원 가서 침 세번맞고 약 받았는데

침은 잘 모르겠지만 약을 먹으면 식욕이 억제가 않되요

제가 요새 월경 할때가 다가와서 그런지 스트레스도 두배로 받고

괜히 우울하고 배가 고픈것도 아닌데 자꾸 단것이나 평소 가까이하던

음식들이 땡깁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두 "어차피 효능도 못 느끼겠는데..."라는 생각으로

제 때 못 챙겨먹는 일도 종종 있구요ㅜㅜ

오히려 약을 먹으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그래서 그런지

움직이기 싫어집니다 마냥 주저앉고 싶고 그래요...

제 의지 문제인가요?....흐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