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생명마루한의원입니다.

사경증의 경우 한자어인데, 그것을 풀어보면 기운 목의 증상이 됩니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 목이 기운 증상이 지속적으로 보일때 사경증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는 큰의미의 사경증이고,

일반적으로 질환적인 의미의 사경증인 경우 애기 어머니께서 알아 보신 것과 같이 근육의 짧음, 또는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목이 기울고, 머리를 정면으로 하고자 해도 그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고개가 자꾸 한쪽 방향을 틀어지고, 외부의 힘으로 정면으로 얼굴을 하면 떨리는 증상과 함게 흔들림이 동반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질환적인 측면의 사경증은 좀더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나타나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따님의 경우 이제 8개월이고, 미리 진찰 받아 보신 것과 같이 근육의 긴장들도 없고, 사시 역시 없다면,,

가능성은 턱관절 장애로 인해 일자목, 거북이 목증후군이 진행되면서 척추 전반적으로 일자가 형성되어서 측만증이 진행되면서 목이 기우는 것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어느 것도 단정짓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돐전에는 아기들이 많이 기어 다니고, 보행기를 쓰시거나, 일찍 서는 것, 일찍 걷는 것은 척추에 안 좋습니다.

돐전에 많이 기어 다니면서 목이랑 허리가 얼굴쪽으로 척추들이 둥글게 형성이 되어야 하는데, 이시기 보행기를 일찍 쓰거나, 일찍 서서 걷게 되면 척추의 2차 만곡이 형성되지 않아서 여러 문제들이 진행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따님의 경우 척추 만곡의 문제일 가능성이 좀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환적인 사경증이라기 보다는 말입니다.

어머님이 너무 일찍 걱정하시는 것 보다는 조금더 지켜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도 차려 자세로 섯을때 어깨가 기울고 목이 기울어서 고개가 갸우뚱 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 역시 큰의미의 사경증이지만, 우리들이 질환적 의미로 말하는  작은 의미의 사경증은 아닌 것입니다.

이쁜 따님 역시 그런 것으로 더 생각됩니다.

사진과 온라인 의 내용만으로는 이정도 도움밖에 못드려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돐전에 아이들은 오래 동안 모유수유를 하셔서 턱관절 장애를 사전에 막아야 하고, 최대한 늦게 앉고, 늦게 서서 걷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보행기 사용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건강한 척추들의 형성을 도와 줄 수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가까운 지점으로 예약후 내원상담을 다시 한번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이상 생명마루 한의원이었습니다.

------ 서진영님의 글 ------ >

양방에서는 "사경"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경이라고 하면 목 근육 한 쪽이 다른 쪽보다 짧거나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저희 딸은 근육 뭉침도 전혀 없고 물리치료 선생님도 특별히 당기는 느낌도 없는데 다른 사경 아이들처럼 목이 기울어진 증세를 보입니다.

사시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 딸은 사시도 아니랍니다.

그래서 한방쪽으로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뼈 어딘가가 자리를 잘못잡아서 그런건 아닌가 싶어서요.. 추나요법이나 카이로프랙틱이라는 게 있다는데 이쪽으로 알아보고 치료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