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생명마루 한의원입니다.

상담하신 글 내용으로 보아서는 아버님에게 우울증 증상이 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사람의 기분상태는 2주간의 조증(기분의 항진상태)와 4주간의 울증(기분의 저하상태)가

반복되게 됩니다.

만약 디프레션된 상태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일반적으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장노년기의 분들이 생활환경의 변화, 신체적 질병 등으로 우울한 증상이 발생하며

일터에서 멀어져 심리적 허탈감, 고립감 등을 느끼게 되면 노인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인 우울증의 경우는 예후가 젊은 사람들에 비해 다소 나쁘며, 만성적 질환이나 배우자의

부재를 동반한 경우에는 빈번히 일어나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동반하셔서 조기에 이를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적인 치료법은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법입니다.

또한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환자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강정희님의 글 ------ >

아버지가 62세이신데욤.

올봄에 첫째딸을 출가시키고나서

이상증세가 나타나셔서.

문의 드립니다.

잦은 신경질증세 (사소한일에도 화를 내시구욤)

어지럼증 (자꾸 어지럽다하시면서 한약을 드십니다. )

심장의 두근거림..초조 하시다고 하시면서

잠도 잘 못 주무십니다.

대화중에 본인의 처지를 한탄하시면서 눈물도 흘리시더라구욤 (그런성격이 아니신데)

본인 스스로 그 증세를 알고 계시고

간이 안좋아서 그러나...해서 검사했떠니

이상없다고 나왔따고 하시네욤...

제 생각엔 우울증이나.그런 신경관련 된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상담좀 부탁드리구욤.

한약을 먹으면 효과가 있을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