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많이 내려서 길이 미끄럽거나 빙판이 많이 생겨서 넘어져서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님이 많으십니다. 단순히 넘어져서 타박상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끔 골절이나 심한 통증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중에서 노인분들이 가장 조심해야할 것이 척추부위의 압박골절과 대퇴골, 골반부위의 골절입니다.

이중에서 압박골절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압박골절이란, 척추뼈등이 심한 세로의 충격에 의해 건물이 무너지듯이 척추뼈가 눌러져서 주저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로 흉추 12번, 요추 1번 척추뼈처럼 몸에서 부담이 많이 가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뼈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등부위등의 척추뼈 주변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심할 경우 척추신경을 누르게 되어서 대소변장애, 하반신 마비도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대부분 노인들에게 흔한 골다공증이나 퇴행성 척추증등으로 척추뼈가 약한 상태에서 빙판이나 길에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압박골절이 생긴 부위의 극심한 통증과 함께 X-ray 검사상 찌그러진 상자와 같은 있는 척추뼈의 상태로 진단하게 됩니다.

압박골절의 한방치료는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누어집니다.

급성기에 이러한 통증을 어혈, 좌섬요통등으로 보고, 활혈거어, 서근활락하고, 이기지통하는 한약을 이용해서 내적으로 치료하고, 통증부위와 그 외 관계된 침구치료와 부항요법을 사용하여 외적으로 치료합니다. 대개 4-8주정도 치료하게 되게 일상적인 생활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만성기에는 압박골절의 후유증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기위해 강근골, 강척추, 보간신하는 약재를 이용하여 약해진 척추를 보강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는 한약을 이용해서 척추뼈의 빠른 회복을 돕고, 척추를 강화하여 다른 부위의 척추의 압박골절을 예방하고, 침구치료, 부항요법 외에 특수약침을 이용하여 후유증을 최대한 빨리 치료하게 됩니다.

양방에서는 대개 초기에 침상에서의 절대적 안정과 함께,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등을 복용하고,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이후 척추를 고정해주는 보호대를 사용하고, 심한 압박골절로 인한 척추자세의 변형과 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시멘트를 이용한 척추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압박골절은 골다공증이 심해지는 노인기에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외출을 삼가시고, 외출하실 때는 길이 미끄러운 응달은 피해서 다니시는 것이 좋으며, 바닥이 미끄럽거나 굽 높은 구두는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척추와 척추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걷기운동과 고양이체조, 코브라 자세등의 운동과 유연성을 키워주는 요가등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으로는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멸치, 우유, 생선과 같이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근육과 인대를 만들어주는 원료가 되는 살코기, 콩, 두부와 같이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 좋으며, 미네랄, 비타민D 등이 많이 들어있는 야채를 평소에 골고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 추나요법 한의원 생명마루한의원 노원점 박상동 원장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