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이 없는 자는 망한다’라는 불변의 진리를 우리는 알고 있다. 누구나 부자의 꿈을 가지고는 있다. 하지만 왜 내가 부자가 되어야 하고 돈을 모아야 하는지 명확한 이유와 목표를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여기 두 명의 30대 초반 남성이 있다. 한명은 입사와 동시에 10년 안에 내 집을 마련하고 구체적으로 얼마를 모아야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면 다시 투자를 해서 지금 본인 소유로 있는 땅에 집을 짓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명확한 목표가 있는 그는 5년째 되던 해에 약간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매입했고 매입 후 3년이 지난 지금 매입 집값 상승에 따른 효과로 집을 짓겠다는 목표가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한 명은 입사할 때 선배들이 권유한 적금과 보험에 가입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보험은 유지 하고 있으나 적금은 자동차를 샀고, 겨울에 타려고 보드와 각종 장비를 구입하는 덕에 남아있는 자금이 거의 없다. 당장 결혼을 앞둔 그는 이제 급히 돈을 모으려고 하나 부모의 도움 없이 식을 치르기는 무리일 뿐이다.

이 둘을 비교해 볼 때 누가 올바른 투자를 했다고 할 수 있는가? 분명 시작 시점은 같았으나 어느 정도 흐른 지금 그들의 차이는 크다. 이렇듯 이유와 목표는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재테크라는 것은 무엇인가?

적금, 주식, 부동산 그리고 보험,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단순히 이 네 가지의 종류로만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그다지 큰 신경을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네 가지만이라도 그 실상을 들여다본다면 각 분야별로 투자 대상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투자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바로 내가 왜 투자를 해야 하나?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막연히 주위에서 하라고 하니까 아니면 주변에서 하니까 나도 그냥 한다. 이런 식이면 안 된다. 내가 재테크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 평생을 두고 투자를 할 것인데 아무런 이유 없이 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 아닌가. 그래서 올바른 이유를 찾고 그에 따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았다면 그 이유와 함께 동반해야 할 것은 바로 나에게 맞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 없는 계획이나 투자는 막연한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예를 들어 한 달 월급이 200만원인 사람이 1~2년 내에 10억 이상을 모으겠다는 것이나, 또는 같은 월급을 받는 사람이 100만원씩 모아서 10년 후에 1억원을 모으겠다는 것은 올바른 목표라고 할 수 없다. 10억원을 모으겠다는 사람은 투자를 한다기보다는 투기를 하거나 로또를 사는 것을 권유할 수밖에 없고, 후자는 100만원씩 10년이라면 단순히 원금만 해도 1억 2천만 원이 되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바른 목표라 할 수 없다.

목표를 세움에 있어서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바로 본인의 상황을 올바로 파악하는 것이다.

나의 수입대비 지출 금액이 정해진다면 바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나올 것이고, 그에 따라서 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사는데 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돈이 많다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요?

                                                                                             -by master gyun

출처:이코노미21